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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병원 시스템 관련 기업에서 콜센터 직원을 뽑더라구요~
참고로 전 남자구요~ 머 토익, 자격증, 이런거 기본적으로 있구요~
보건계열 전공하고 멀티미디어공학 학사 전공했구요..29살이구요
1년 후 정직이 된다는 말에~ 1차 면접까지 합격하고 2차면접이 있는데...
1차 면접때 들어보니까 ... 사람들이 오래 일하는 거 같지도 않고... 남자로서
콜센터 직원해서 과연 오래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무엇보다
나이도 있는데 우선 계약직으로 들어가서 1년 하다가 관 두는 사람들도 많은데
1년 만 채우고 나오는 불상사가 생길까봐 너무 걱정도 되고...
거리도 지하철 버스 갈아타고 1시간 40분정도 걸리더라구요~
그래서 2차 임원면접 포기했습니다. 그냥 안간다고 문자 드렸구요..
2달동안 취업준비 하면서 처음으로 보게된 면접이고 합격가능성도 높았지만...
참 아쉽다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 수 없네요..
님들도 과감하게 포기한 면접 있으시나요? 아님 무조건 합격하고 봐야하는건가요?
1명 뽑는데 합격하고 안가버리면...그게 더 나쁠거 같다는 생각도 들구요..
어떠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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