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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한지 보름이 다되어갑니다.
전자를 전공하였으나 전기설계쪽으로 취업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과 너무 다릅니다. 실무를 익히는것이 나쁘다고 생각되진 않지만
목 금 하루종일 볼트쪼고 전선까고 드릴질하고 배선하느라 밤10에 집에갔습니다...
주5일이라더니 오늘 출근했습니다. 내일도 출근해야할 지도 모릅니다.
일은 바쁠수 있지만 신입한테 이렇게 까지하는지...
일은 특별히 교육도 안해주고 노가다만 시키는데...
나름4년제대학에 토익까지 준비해서 입사했는데 이건좀 아닌거 같네요...
그렇다고 지금 그만둘 형편도 아닙니다.
취업했다고 학교에 얘기하고 주위사람들한테 소문이 쫙놨는데
들어오자마자 퇴사했단 얘기... 절대 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쪽분야가 다 이런식이면 정말 동종업계이직도 생각하고 싶지않습니다.
정말 힘들게 일해도 대기업을 가야하는지 알겠네요... 이건 머 공장도 아니고...
돈이라도 많이 주면 말은 안하겟는데... 중소기업인지라...
저 어떻하죠? 이악물고 일년버틸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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