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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4/1) SSAT 시험을 봤습니다. 정말 SSAT의 S조차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냥 시험 당일 아침에 가서 봤습니다. (아.. S는 준비했네요. 디어삼성 사이트에서 SSAT에 대해 나온 맛보기 문제 몇 개 나온 거는 풀어봤습니다.)
이런 종류의 시험을 작년 하반기 하나은행 전형 시 한 번 봤었는데요. 그 때는 과목마다 문제 개수의 60% 정도만 가까스로 풀었던 기억이 납니다. 중고등학교 때 아이큐 테스트나 적성검사를 봤을 때랑 비슷한 문제들이었지만 하나하나 난이도가 좀 높은 느낌이어서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다들 못 풀고 쩔쩔 매겠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결국은 이 시험에서 떨어졌습니다.
아무튼 SSAT 시험을 봤는데요. 오전의 적성검사 때는 개인적으로 하나은행 시험에 비해서 너무나도 쉬웠습니다. 수리능력(? 수학문제 같은거..)인가만 5문제 못 풀고 나머지는 제한시간 내에 다 풀었는데요. 다른 과목 시간 조금씩 남을 때마다 수리능력 한 문제씩 더 풀어보았는데, 결국 2문제는 시간이 없어서 그냥 찍었습니다. 한자에 조금 약하지만 진짜 아무 단서도 모르겠는 문제 1~2개 빼고는 그냥 풀어냈구요. 신문이나 뉴스를 거의 안 봐서 시사상식 같은 쪽은 모르겠는 문제들이 좀 있었습니다.
오후의 인성검사 때는 300개의 방대한 질문 개수에 헉;했지만 누구나 이건 그냥 예/아니오만 선택하면 되는거라 그냥 순식간에 색칠했습니다. 그냥 제 성격대로 제 모습 그대로를 답으로 선택했습니다. 리더쉽이 있다?(아니오), 어릴 때 물건을 훔친적이 있다?(예), 친구가 적다?(예), 과학을 좋아한다?(아니오).. 등등 그냥 있는 그대로 답했습니다.
시험이 끝나고나서 ''''SSAT 시험은 하나은행 시험에 비해서는 쉬운 편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집으로 돌아왔는데요. 결국 SSAT에 합격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면접까지 다 치르고 최종 합격자 통보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참고로 디어삼성 사이트에 나온 샘플문제랑 이번에 치른 실제 SSAT문제를 풀어본 결과... 개인적인 느낌은 샘플문제 중에 다른 건 다 실제 문제랑 비스무레 한 수준이었던 거 같은데, 수리 문제의 경우는 디어삼성 샘플문제가 더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스타일은 비슷하긴 한데 뭔가 쪼~끔 더 시간도 걸리고 어려웠던 느낌입니다. 수리영역 실제문제가 C난도 였다면 샘플문제는 C+였다고 할까요;; (C로 잡은 이유가... 하나은행 수리 문제는 A난도더군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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