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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사이트에 이력서를 올려났는데
면접을 오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어제 갔었는데 사장이 늦게 들어온다고 낼 다시 오랍니다.
팀장정도가 면접을 볼줄 알았더니 사장이 본다더군요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오늘 다시 갔습니다.
들어본적도 없는 중소기업이고 홈페이지도 없는회사인데(자기들 말로는 고객사와의 보안유지때문에 없다고함)
회의실에 앉아있는데 사장이 들어오더군요 투투같이 생겨가지고 인상을 쓰면서 들어옵니다.
그러더니 전무를 부르더니 면접보라고 합니다. 전무란 사람이랑 얘기할때까진 좋았는데
사장하고 다시 면접을 보는데 지네 회사자랑을 해대기 시작합니다.
그러더니 제경력을 보더니 신입사원으로 밖에 못쓰겠네(중소기업3년+대기업1년.)하더니 전전 직장 왜 다녔냐고 이럽니다.
경력으로 채용해도 자기회사사람들이 우수해서 대기업 임원출신들도 많다고(정년퇴직해서 갈데없어 온거 아닙니까?)
또 토익은 900넘어야한다고 800점대로 안된다고 낙오되고 왕따가 될거라는 이런말을 합니다.
열받아서 그럼 왜 불렀냐고 그렇게 우수한 직원들이 대기업가지 사무실 한층 임대해서 쓰는 중소기업에서 있냐고
말하고 싶지만 참았습니다.
안될거 같다고 그런말했으면 그냥 끝내면 되지 무슨 할얘기가 많은지 20분동안 떠듭니다.
가뜩이나 재취업 고민과 불안함때문에 힘든상황인데 오늘 면접갔다가 의욕도 상실하고 자존심만 상하고 왔네요
회사 망해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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