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모든 여자다 다 투명화장을 했다고 하지만 정말로 화장 안 한 것처럼 감쪽같이 투명화장 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 다듬지 않은 듯 깔끔한 눈썹, 발그스레 윤기나는 촉촉하고 하얀피부, 또랑또랑한 눈. 투명화장의 진수를 들어볼까요? 1. 파운데이션은 얇게 여러번 발라준다. 한번에 두껍게 파운데이션을 발라서는 결코 피부가 투명해 보이지 않는다. 피부가 나쁜 사람도 투명화장 할 수 있는 방법은 파운데이션을 얇게 여려 번 덧바르는 것. 그러면 같은 양의 파운데이션을 사용해도 더 얇아 보이고 잘 스며들 뿐 아니라 투명해 보인다. 파운데이션을 바른 다음엔 손바닥으로 얼굴을 감싸서 온기로 파운데이션이 더 잘 스며들도록 하는 것이 필수. 2. 여러색을 섞어 피부가 화사해 보이게 한다. 투명 파우더 하나만으로는 피부가 좋아 보이기는커녕 오히려 피부 잡티만 잘 보일 뿐이다. 투명에 핑크,화이트,보라 등 여러 가지 색을 섞어서 화사한 톤의 파우더를 만드는게 중요하다. 파우더를 바를때는 퍼프에 묻힌 후 비빈 다음 털어낸 다음 꼭꼭 눌러주는 기분으로 바른다. 절대 펴 발라서는 안된다. 3. 화이트 아이섀도만 바르면 투명화장인가? 대부분 화이트 아이 섀도 하나만 바르면 눈 주위가 푸르딩딩해 보인다. 반드시 아이보리톤 섀도와 섞어서 눈썹뼈 부위까지 바르면 여러 가지 색을 바르지 않아도 눈을 입체적으로 만들 수 있다. 눈 아래에도 화이트 섀도를 바른 다음 펄 없는 밝은 핑크 섀도를 덧바르면 다크서클을 훨씬 효과적으로 커버할 수 있다. 4. 아이홀은 살구색 아이섀도로. 동양인은 눈에 입체감이 없어 얼굴이 평면적으로 보인다. 꼭 안 바른 것처럼 눈의 음영만 살려주는 살구색 섀도를 아이홀 부분에 옅게 바른다. 색을 바른 것 같지 않고, 눈에 자연스런 입체감을 준다. 5. 리퀴는 아이라인의 NO. 섀도를 티 안 나게 바르니까 아이라인은 리퀴드로 또렷하게 그린다고? 리퀴드 아이라이너를 쓴 순간 말짱 도루묵. 그런 화장은 투명화장에서 옥의 티. 검정 펜슬로 라인을 그린다음, 갈색 펜슬로 덧그리면 라인을 전혀 그리지 않은 듯하면서도 눈매를 또렷하게 만들 수 있다. 6. 눈썹은 펜슬 NO. 투명화장에서 가장 어려운게 바로 눈썹. 인공적으로 다듬은 듯한 느낌을 주거나 라인을 또렷하게 그리면 NG. 머리색이 옅을 경우는 짙은 갈색 섀도를 눈썹 전용 브러시에 묻혀서 그린다. 눈썹이 짙을 경우는 갈색 섀도로 그린 다음. 에보니 펜슬로 덧그리면 자연스럽다. 7. 마스카라에 목숨걸기. 아이 섀도와 아이라인을 강조하지 않는 대신 마스카라에 목숨 건다. 뷰러로 속눈썹을 90°각도로 여러 번 꺾어 올린 후 마스카라를 서너 번 계속 덧칠한다. 아래 속눈썹은 남은 마스카라액을 발라서 선명한 눈매를 만들어 준다. 8. 볼터치로 투명하게 화사함을 더해보자. 일본 메이크업에서 볼터치는 마스카라만큼 중요하다. 볼터치를 해줘야만 어린이 피부처럼 투명하고 화사한 핑크빛 안색을 만들 수 있기 때문. 펄 없는 연한 핑크로 볼 중앙에서 광대뼈 위쪽으로 한 번 쓸어 준다. 9. 화이트 파우더로 마무리 눈 밑 다크서클 부분과 볼터치를 넣은 부분에 마무리용 화이트 파우더를 큰 붓에 묻혀서 한 번 쓸어주면 인위적으로 볼터치를 넣지 않은 듯. 원래 피부색인 듯 감쪽같이 연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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