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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얼마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동부화재 장기보험 심사 업무에 학교 추천 채용으로 지원을 했었습니다.
내세울거 없는 스펙이었지만 그래도 그전 다닌 동일 직종의 회사 경력과 손해사정사 1차 합격한 것을 무기로 지원을 했고, 1달을 기다린 끝에 4월 초 면접이 잡혔었습니다.
그런데 면접 일정이 다가오자 문자로 통보를 받았습니다. 동부화재 내 인사발령으로 인해 면접을 4월 말로 연기하겠다고요.
그래서 또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기다리는 게 능사는 아니겠다 싶어 조심히 연락을 해보았습니다. 공채도 진행중인데 계속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지요....
그랬더니 돌아온 답변이 그럼 공채를 지원하랍니다. 지난주에 서류 접수 마감인 것도 모르는 인사 담당자인 모양입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진 저는 학교 채용 담당 선생님이 전해주신 말이었던지라 제가 직접 동부로 연락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똑같은 말을 하네요 그래서 어떻게 이럴수가 있느냐고 공채 서류 접수는 지난 주에 끝났다고, 대기업 인사 행정이 어떻게 이렇게 진행이 되느냐구요
미안하다고는 하는데 방법은 없다네요... 더 가관인 것은 근데 서류를 냈어도 동부화재 방침상 장기보상 업무를 신입을 채용하지는 않는다고요
이게 말이 됩니까? 안 뽑을 신입을 왜 추천채용 지원하도록 한겁니까? 이번 공채에도 보상실무 지원한 사람들이 있을텐데 그 사람들은 대체 뭐랍니까?
정말 장난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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