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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한달전쯤 8월8일 경이였던거 같습니다.요일만 생각나네요..그 전주였을수도 있구요...
금요일 저녁쯤에 제가 사무직지원서를 낸 00생명에서 1차 면접을 보러 오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저는 서울에 있었고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여수라서 그런지 순천에서 00생명지점에서 면접을
보러 바로 다음날 토요일 오전9시20분까지 오라는 것입니다. 면접보기까지는 하루도 안남은 상황이였죠...
서울에 있었지만 나름 일하고 싶었던 곳이라서 다니던 회사 휴가를 내고 바로 내려갔습니다.
허둥지둥 잠도 안자고 내려가 면접보느라 망했다 생각했는데
8월 11일 저녁 1차 면접 합격했으니 8월13일 오후2시에 서울 본사로 와서 면접 보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정말 기뻤고 밤새 자기소개 연습이며 회사에 관련된 자료를 몽땅외웠습니다.
그리고 다니던 회사는 사장님께서 사이비 종교에 빠지셨었는데...그주말에 그곳에 나오지 않으면 회사를 자르겠다고 하셔서...때마침 관뒀버렸습니다.
8월13일 오전 9시 00생명본사에서 또 전화가 온겁니다.
다른 지원자모두 전화를 안받아서 일정이 다음주 정도로 미뤄진다고 했습니다. 사실 2차면접 장소 시간 통보를 저는 분명히 받고 준비 하고 있었는데 그 사실을 제게 알린것 조차도 모른 상태더라구요..어쨌든
그러려니 하고...참고 기다리고 준비했죠...
그다음주 목요일인데도 전화가 안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직접 회사에 전화를 하니 아직 일정이 안나왔으니 그냥 기다려 보라는 말만하는겁니다...또 아마도 다음주 9월되기 전에 볼꺼라고...
전 아르바이트라도 하고 싶었지만...면접일정랑 겹치게 되면 난감해질까봐 아르바이트도 못하고 무작정 기다렸습니다.
또 다음주 수요일이 됐는데도 연락이 없길래 또 본사에 전화를 했습니다.
이번주에 면접이 있을꺼라 하셨는데 왜 연락이 없냐고...
그러니 아직도 안정해 졌으니 기다려라...진짜 9월 첫째주 정도에 있을꺼고 본사가 아닌
1차 면접을 본 순천지점에서 직접 2차 면접 일정과 장소를 통보 할꺼라는 말을 했습니다.
또 기다렸습니다..정말 제가 바보가 된 기분이더라구요...하루라도 돈을 벌지 않으면
불안한 제 인생이...너무 아깝더라구요...그래도 합격만 한다면 하는생각에 면접준비를 열심히 했습니다. 어떤 질문이 나와도 다 대답할수 있을만큼....그 긴 회사 연혁도 다외우고 그회사 상품하며...공부하고 또공부하고...
그러곤 또 9월 첫째주 수요일....연락이 없길래 본사에서 알려주신 대로 순천지점에 전화해서
면접일정이 어떻게 되냐고 물었습니다. 알아보고 전화준다고 하더니 전화가 또안오더라구요
그래서 담날 목요일에 또 전화를 했습니다. 정확한 일정이 안나왔고. 본사에서 전화를 줄꺼라는 겁니다....
그리고 드뎌 오늘....2차 면접 일정이 미뤄지고 난지 거의 한달만에 전화가 왔습니다...
그런데 한 두번 벨이 울리고 끊기길래 제가 바로 전화를 다시 했죠...바로 전화하는 데는
1분도 안걸렸습니다. 계속통화중이였죠...
한번전화오고 끊긴지 30분뒤....
"연락이 불가한 관계로 일정상 다른지원자에게 면접기회가 주어졌습니다. 향후 희망지역에
티오가 생기면 연락 드릴수 있습니다. 변함없는 관심부탁 합니다. 00생명인사팀"
이런 컬러메일이 왔습니다...
전 이 컬러메일을 읽자 마자 심장이 쿵쾅거리고 어지러웠습니다.
바로 계속 통화중이던 전화말고 예전에 제가 자주 전화를 걸었던 본사 인사과에 전화를 했습니다. 항상받던 분이 받으시더라구요...제게 흐리멍텅한 정보만을 주시던 여자분...
상황을 설명하니 차장님이라는 분이 다시 전화를 주셨습니다.
차장; 왜이렇게 연락이 안되시죠?
나; 무슨 말씀이십니까 오늘 전화 한번왔고 그것도 전화벨 두번울리고 끊기길래
다시 전화하니 통화중이였다고 오늘뿐만아니라 저번달 일정미뤄진 이후로도 매주 제가
이면접을 보기 위해 이곳에 자주 전화했었습니다.
차장; 그쪽에서 전화를 안받으셨기 때문에 면접을 보실수 없습니다. 전화를 받으셨어야죠.
전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쪽에서 일으킨 착오를 전혀 인정하지 않고 무조건 제가
전화를 안받았다는 이유로 면접을 거부했습니다.
전 정말이지 흥분된 상태로 눈물도 나고 거의 애원하듯 이럴수 있냐고 어떻게 안되겠냐고 했지만
그쪽에선 그러니까 전화를 받으셨어야죠 하는 말뿐이였습니다.
자기들은 분명 전화를 여러번 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전 아무리 전화를 뒤져 봐도 부재중 전화 한통화 없었습니다.
급기야 저도 너무 화가 나서 어떻게 남의 인생이라고 이렇게 차분하게 저를 바보를 만들 수있냐며 따졌더니 그 쪽 잘못이지 저희가 무슨잘못이냐고 어쩌란 말이냐라는 투로 절 몰아 세우더라구요....전 울고있는데 콧방귀 뀌며 중간중간 웃기도 하구요...
한달간 준비한게 너무 억울하고...2차면접 봐서 붙는 다는 보장도 없지만 제가 전화하니 그런식으로 사람을 무시하고 난우는데 웃으면서 너가 먼데 이러냐는 식....이게 정말 화나고 분해요...
여러분들도 개별연락회사는 적극적으로 인사팀에 문의하시고 저같은 일 없길 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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