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서울 소재 모 기업에 다니고 있구요, 현재 수습기간을 밟고 있습니다,,
사회생활 초년생이라 직장 인간관계에 대해 고민이 너무 많아서요 ㅠ
부서 고참분들을 통해서 이것저것 배우면서
사소한 업무상 실수나 예의 때문에 잔소리도 많이 들으면서
그럴때마다 제가 너무 작아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ㅠ
제가 좀 내성적인 성격이라, 줏대 없고 말주변도 없는 편이거든여;;
맞고참들한테 너무 경직돼 있다고 지적 받아서 형님 누님처럼 편하게 대하려 노력했더니
넌 너무 말이 많다, 인턴이 벌써 퍼졌다느니 하면서 기분 나쁜 표정으로 막 말하는거에여
그럴떄마다 괜히 약올림 당하는 것 같고 ㅠ
그렇다고 부서 고참들 고생하는 것 땜에 티는 못 내겠구 ㅠ
회식 술자리 같은데 참여할때도 술을 잘 못 마셔서 최고참들(부장님과 이사님)께 찍히구요ㅜ
(여직원 분들이 오히려 술을 더 잘 하시더라구요 ㅠ)
부서 사람들하고 대화도 잘 못하고 있어요 ㅠ
사회 생활 이제 갓 초년생인 저랑
사회 생활에 꽤 연륜을 가진 맞고참들하고 대화하다보면
괜히 제가 작아지는 느낌이 나구요 ㅠ 말주변이 없어 말도 잘 못하구요 ㅠ
회식이나 술자리 같은데서 너무 제 약점만 들춰낸 것 같아 후회가 될 때도 많구요 ㅠㅠ
그런 것 같아요. 제가 사회 생활하는 사람들과 너무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것 같고,
부서 사람들은 자기들만의 세계를 공유하고 있어서, 제가 너무 고립되는 것 같구요,,,
사회 생활이 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이 정도 일 줄은 몰랐어요.
사회 생활 하는 사람들의 세계가 이 정도 일 줄도 몰랐구요,,,
대학 졸업하고 취업하면 다 끝날 줄 알았는데... 수습기간 2달차 부터 벌써 고민이 되기 시작해요....ㅠㅠ
회사 업무는 학교에서 배우는 공부와 너무도 다른 내용들이 많고 배워야 될 것도 너무 많지만,
조금씩 배워나가면 될 것 같은데 ㅠㅠ
직장내 인간관계가 이 정도로 어려울 줄은 몰랐어요 ㅠㅠ
사실 제가 군대 있을 때도 군생활이나 선후임들간의 인간관계에 적응을 잘 못해서 관심병사로 찍히기도 했구요 ㅠ
너무 고민이 많습니다ㅠㅠ 저 키우느라 고생하신 부모님 봐서라도 열심히 일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도
회사 사람들과 이리 저리 부딪칠거 생각하면 너무 끔찍하고
가끔씩 악몽에도 자꾸 시달리구, 주말에 그런것 생각하면 자꾸 신경쓰이구요,,ㅠㅠ
그래도 어떻게 들어온 회사인데 ㅠㅠ 나갈 수도 없구 ㅠㅠ
어떻하면 좋을까요 ㅠㅠ
해당 게시글의 저작권은 작성자와 해커스잡 사이트에 있으며, 해커스잡에서 제작하는 자료 등에 활용 될 수 있습니다. 무단 도용 및 퍼가기를 금지합니다.
댓글 4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