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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따라 들어온 회계법인.. 알고보니 여러회계사가 이름만 하나로 쓰고 있던곳이였습니다.
제가 소속한 회계사 사무실은 사무실하나에 회장 사장 부장 과장 비서1 일반직원 등 3(저포함)
부장 밑에 사원2은 부장이 얼마나 거지같이 구는지 8개월도 못버티고 퇴사했습니다.(둘다 나이와
경력이 있었음)
부장은 출근시간인 아침 9시쯤 전화를 합니다 "내가 어제 늦게 까지 일을해서 " ㅇㅏ니면 "내가 너무 아파서..."라는 핑계로 일주일에 세번이상은 아침 11시 , 본인 컨디션 좋은날은 아침 10시 전후..., 본인 컨디션 나쁜날은 오후 1시 그래놓고 야근한다며 갖은생색에 왜 저녁은 회사돈으로 사먹는지..-지가쓰는돈부터 아끼지...
회사돈을 얼마나 아끼는 분이냐면 본인이 이용해서 실적쌓아놓은 이마트 쿠폰으로 꼭!! a4용지를 사야하며
인터넷쇼핑 잘 안하던 과장에게 시키고 잘못하는거 같자 본인이 옆에서 도와주어 a4용지 2박스 최저가 찾고
결제하는데 1시간 걸렸습니다 (부장 왈, " 지 월급 깍는다 그러면 지랄지랄하면서 인터넷에서 최저가 찾아볼 노력도 안한다" 며 말을 했습니다)
퇴사한 사원들이 그만둔 가장큰 이유는 뭘 하나 혼내면 옆에 세워두고 한 2시간을 혼냅니다. 기억력도 얼마나 좋으신지 혼내실때 " 0월 0일 0시에 내가 이런말을했고 그때 당신표정은 어땠고 " 이랬다고 설명도 했다가 소리도 질렀다가 그래놓고 꼭 다음날이며 남들 출근한 시간에 전화가 와서 당신을 혼내서 내가 아픈거라고 ...나도 이러기 싫은데 너무 몸이 아프다며 핑계를 댑니다.
회장사장부장이 오너입니다. 가족회사라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가족회사도 아닙니다. ㅜ.ㅠ
회장이 명절전날이라고 먼저가라그래도 절대 그런거없습니다. 근무시간은 채우라고 있는겁니다.
또 회식하고 회장이 택시비라고 돈주려고 하면 부장이 막습니다. 괜찮아요 아직버스다닐시간이예요
다음에 돈 더 많이 벌면 주세요 ..... (아우...)
전 13개월 꽉채우고 이번달 말 퇴사하기로 했습니다
한달 전 퇴사한다 말하니 그때 부터 점심시간에 이전에 그만둔 직원 욕하는 듯하면서
"돈주고 일시켜줬더니 배신하는 배신자였다" "동종업종으로 2년간 이직하지 않는게 예의다"
하는 둥 ... 에휴..
어제는 회장사장부장 셋이서 옆에 그만둔 회사직원 얘기를 하는듯하면서
이직할때 경력사항보고 전화오면 " 근무태도가 불성실하다, 일을 못해서 잘린거다, 직원들과 사이가 안좋아 싸우고 그만둔거다"라고 해야한다며 자꾸 저를 불편하게 합니다.
전 그만두고나서 절대 !! 다시는 !! 회계법인 갈 생각이없고 신입으로 들어갈건데...휴..
진짜 그만둘때 이렇게 기분더럽게 하는지 나이 50,40먹고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추가-
부장이 42노처녀 입니다 못생기고 뚱뚱합니다. 하지만 피부는 좋습니다 관리를 많이 하거든요 여자연예인 예쁘다고 한 적없습니다. 누가 예쁘다고 말만하면 성형한거다 뭐한거다 하면서 욕을합니다. (뭐 본인 자격지심이니 .. 그냥 넘어갑니다)
회사전화로 부모님,가족,친구에게 가끔 전화가 오는데 보통 30분을 통화를 합니다. 회.사.전.화로
그러면서 나가서 전화받으면 비밀이 많은거랍니다(전보통 나가서 받거든요- 전 그게 예의라고 배웠는데 아닌가요?) 다른사무실직원이 복도나 계단에서 전화하고 있으면 회사안에서 전화도 못받게 한다고 다른 사무실 욕을 합니다. ;;
대박이었던게 사장부장저 셋이서 밥먹은적이 있습니다.
본인 친구들 얘기하면서 " 친구중 하나가 은행다니다 집안좋은데 능력없는 남자 만나서
실적압박따위 개나던져주고 출산휴가들 다 쓰고 퇴사했다며 욕을하는데..." 둘이서 그런 애들 (회사에 애사심 없고 칼퇴하는애들) 부장왈 죽여버리고 싶답니다. ㅋㅋㅋㅋ (진짜 제가 일없을땐 칼퇴하거든요 )
여기서 참... 답이 없는 회사구나라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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