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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하게 권고사직을 받고...그런 악덕사장에게 신고하고 싶은 마음 정말 굴뚝같지만
정말 꾹꾹 참고 사장에게 선처를 구해 1개월의 유예기간(?)을 받아냈습니다.
근데 주말내내 분하고 잠도 안와서 제대로 쉬지도 못했어요
오늘 월요일 아침, 인사담당자에게 당당히 12월말에 한꺼번에 휴가쓰겠다고
메신저로 말했습니다.(사장이 연차 휴가 모두 쓰라고 했으니 전 시킨대로 한거죠;;)
그랬더니 갑자기 사장방으로 뛰쳐들어가는 인사담당자.. -_-;;
대뜸 저보고 사직서 쓰라고 하시네요;;
그래서 저도 홧김에..
"해고예고장이랑 근로계약서 사본 1부 먼저 주세요. 그리고 나서 사직서 쓰겠습니다."라고
말했는데.. 사장님이 절 당돌하다고 생각했는지 저 들으라는 식으로
"하튼 XX한 것들은 꼭 별걸 다 따진다니깐. 어쩌구 저쩌구.."
말끝마다 욕하는건 기본에.. 굳이 저 들으라는 식으로요 하루종일..
제가 예민해진걸수도 있지만 이건 명백히 저 들으라는 간접적인 욕설이었어요
정말 제가 회사에 죽을 죄를 지은것도 아닌데 미칠것만 같습니다.
적어도 1월 중순까지는 버텨야하는데..
아 돌아버리겠어요. 어떻게 하면 한달을 버틸수 있을까요
겉으로는 여유있는척 도도한척 다했지만
지금 모두 퇴근하고 텅빈 사무실에 앉아있는 지금
울어버렸습니다. 정말 일 열심히한 죄밖에 없는데..
힘드네요..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감옥같아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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