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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내에 새로운 사원분이 들어오셨습니다.
저랑 같은 부서에 들어오셨고, 나이도 동갑이어서 자연스럽게 친해지게 되었죠...
그 사원분이랑 같이 차 한잔 하는데, 자기의 사연을 얘기해주드라구요...
(대놓고 말하면 오해의 소지가 있는 사연이었음)
저는 걍 "근데 이런걸 나한테 얘기해도 되는거냐..???" 라고 했는데..
그 말에 좀 안 좋은 반응을 보이더군요....;;
선입견을 갖고 바라보는것 같대나...;;;;
저는 그냥 별 생각없이 그분이
다른 사람들한테도 이런 얘기를 편하게 하면
본인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까 걱정되서 그런 얘기를 해준거거든요...
원래 제 가벼운 농담에도 잘 웃어주던 그 분은
그 이후 제 농담에도 잘 안 웃어주고, 대놓고는 아닌데
살짝 저에게 냉랭한 분위기를 풍기더군요...
머 그건 그렇다 치죠.
같이 이야기를 하는데 "자기가 글을 많이 올리라고 해서 올린건데, 잔소리를 들었다"는 거예요~
그 분은 "많이 하라고 해서 한건데, 왜 잔소리를 들어야 되냐" 라고 얘기해주는데
그 일이 게시판 관리에 관련된 업무거든요...
(게시판 운영을 전담하는 인원이 따로 계신데,
필요할때마다 그 사원분도 게시판 운영에 참여합니다 )
제가 전 회사에서 경험한 바 갑자기 많은 글이 올라와도 위에서도 머라고 하거든요...
너무 인위적이라고..... 실제로 그걸로 욕 먹은적도 있구요...
저는 경험이 있어서 그런 얘기를 해준건데
그 말을 듣고는 또 "그건 xxx씨 입장에서 생각한거 아니구요??" 라더군요...;;;
머 그건 진짜 저만의 생각일수도 있으니 넘어가죠...
그분의 업무보고 파일을 우연히 보게되었습니다.
업무보고를 시간대별로 올려서 보고하는데, 그 파일을 보니 "업무량이 적어서" 잔소리를 들었던거더군요;;;
결국 저한테 거짓말을 한거죠....
이전까지의 그 분의 말이나 행동, 그리고 거짓말까지 한걸 봐서는
저한테 그냥 위로라든가 칭찬을 듣고싶어서 그랬던것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나는 문제없이 잘했는데, 왜 그러냐"는걸 입증하고 싶어하는 느낌이더군요...
근데......꼭 이렇게까지 해야되는건가요????
꼭 남한테 그렇게까지 칭찬이나 위로를 듣고싶었던건가요????
저는 그냥 이해가 안되서 여기에다 풀어봅니다...
칭찬이나 위로 안 받아도 사는데에 전혀 지장 없잖아요-_ -;;;;;;
꼭 저렇게까지 해서 칭찬을 들어야되나 하는 의문이 생겨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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