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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는데 타부서 사람들이 출장을 오면
항상 제 상사는 평소보다 저를 더 개무시하곤 합니다.
입사 2년차에 완전히 다른 이 부서에 온지는 이제 10개월째인데,
최소 과장급 이상이 하는 업무들을 혼자 하다보면 버벅거리고 실수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회의를 참석해도 다 임원,부장급이고 그 분들 틈에서 미약한 사원 나부랭이인 저는
어떤 의견도 뚜렷하게 제시할 수가 없고.. 그럴때마다 제 상사는 저를 노려보고.
제 직속상사가 임원입니다. -_-
오늘은 다른 부서 팀장앞에서 **건에 대해 저한테 물으시길래
처음 듣는 안이라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말씀드렸더니
생각도 없이 결재했냐며 (제가 결재 라인에 있음) 면박을 주고, 기억력이 자기보다 나쁘다며
한 소리하셨는데 나중에 검색해보니 회장님 전결이라 저는 결재라인에 들어있지도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당장 가서 따질 수도 없고.. 제 상사도 업무에 미숙한 병아리를 데리고 일을 하려니
참 답답하시겠지만 저도 미치겠습니다.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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