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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런글을 다 올리게 되는 군요..
불과 1년전만해도 취업이 너무 안된다며 하소연하면서 글을 올렸었는데..
여튼 각설하고, 회사를 들어오긴 들어왔습니다.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대기업에 취직을 하였더랬죠
근데 제가 있는 곳이 전산팀이라 팀내에 저와 다른 여직원 둘 빼고
모두 남자입니다.
저를 고통스럽게 하는 것은 이 여직원입니다.
다른 상사들이 신입이라고 갈구고 장난치는 것도 가끔 짜증나긴 했었지만
회사를 그만둬야겠다 생각할 정도로 싫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여직원 ㅠㅠ...
사실 선배긴 하지만 같은 성별에 동갑이고, 통하는게 많을거라 좋아했습니다.
처음에는 잘챙겨주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두 그 분 이야기도 많이 들어드리고~ 커피도 마시러가고 했는데~
아 완전 가식쟁이..
본성이 슬슬 드러나기 시작하는듯
제가 전화를 받고 이런이런 상황인데 어떻게 처리해야할까요?물어보면
에????........아 뭔말이야-_-... 아 일단줘봐요" 이런식으로 정색합니다.
한번은 상품권같은게 나왔는데, 그걸 각자 8장씩 지급받기로 했고 10장은
선물용으로 팀장님께서 따로 받아놓으라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갯수대로 요청을 하였는데, 상품권이 일괄적으로 지급되는 날 이전에
팀장님이 10장이 급히 필요하니 일단 받아놓으라는거예요. 그래서 따로 받아서 드렸습니다.
그런데 전체 상품권이 들어온날, "누구씨, 이거 10장요. 따로 챙기는거 맞죠?"하길래,
"아~ 그거 팀장님이 급히 필요하다셔서 미리 받아 드렸어요" 했더니
"...........-_-그런건 미리 말했어야죠. 10장 다 세었잖아요"하는데,
10장 세는게 뭐가 그렇게 힘들다고 또 면박을 주는지...;;
그래놓고는 사람들 앞에선 굉장히 상냥하게 굽니다.
"이거 맛있을거 같아서 누구씨 주려고 샀어요^^" 대놓고 이런건 말도 크게 잘하더군요
면박줄때는 저 혼자만 들리도록하더니..
아 답답하고 짜증나요 ㅠㅠㅠ어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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