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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이직성공(?)하여 지긋지긋한 백수생활을 마치고
제가 인사,급여,총무담당 근무부서에
기쁜마음으로 회사에 출근했는데요
처음에는 몰랐는데
계속 다니다보니까
여기가 급여체계가 확실하지 않더라고요
오늘 일용직아저씨랑 공장아저씨랑와서 왜 이번달 월급이 작냐며 따지더라고요
근데 나중에 이아저씨가 노동부에 고발을 하면 왠지 급여담당인 저한테 덤탱이 씌울거 같고
그리고 연차수당도 굳이 챙겨주지도 않아요
무조건 공휴일로 다빠지고
이것도 물어보니 작년에 누가 노동부고발해서
이사람만 연차수당 지급했다하시더라고요
누가 연차 몇개남았냐 물어봐서 전 담당자가정리안해놓고가서 일일히 다보고 맞추고막 그랬어요
또 더 싫은건
총무부서인데
잡일만 시켜요
뭐 총무부가 원래 잡일을 하는건 알고 있었지만
이건뭐 사장 비서취급하면서
커피가지고와라, 녹차가지고와라, 문자보내라
이런거만 시키고 ,월급은 두달씩 밀리고
이게 젤 큰 문제예여 , 전화같은거 오면 전부 거래처에서 돈 언제보낼거냐고 저한테 막 욕하고
차장은 전화바꾸지말라하고
아효 진짜 !!!
사람들은 저만보면 뭐달라,뭐해달라 이런식으로 해서
안그래도 딴일도하고 바빠죽겠는데
집도멀고 , 근무시간도 길고
완전 그만두고 싶은마음은 굴뚝같으나
또 지긋지긋한 백수생활 하기도 그렇고
그만두려니 집에 돈이 필요한 일이 계속생겨서
아직 입사한지 3개월도 안됐는데 그냥 그만두는게 나을까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두서없이 글을 적었네요
너무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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