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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주차 신입 인데요..
점심먹는 문제로 넘 고민입니다
저희는 교대로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회사가 저희층, 또 윗층 나눠져 있어서 친한 사람들끼리 연락을 해서 먹더군요.
인수인계 받을때는 인수인계 해주는 언니따라서 회사 사람들이랑 같이 먹고 그랬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같이 먹을 사람도 없고..
몇일전에는 하루는 굶고. 하루는 집이 가까워서 집에와서 먹고 갔어요 ㅠㅠ
굻었던 날은..원인이.. 저희가 식사시간이 12시 아님 1시인데.. 그날은 1시가 넘어서.. 여직원분께서 식사나갈 준비 하시면서 저한테 하는 말이.. " 00씨는 어떻게 할래요?? 밥을 그렇게 조금씩 먹어서,,, 어떻게 할래요? 갈래요?? 아님 있을래요??" 이러시는 겁니다.
식사시간이 훌쩍 넘은 시간인데 같이 가자고 하는것도 아니구.. 저렇게 말씀을 하셔서 황당했습니다.
제가 같이 밥먹을때 많이 못먹구.. 좀 낯가림이 있고 해서 조금씩 먹고 그랬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같이 안갔으면 좋겠다는 뉘앙스로 저에게 말씀 하셔서 저는 그냥 네.. 이렇게 대답하고 그날은 굶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점심시간이 되자 그분이 아닌 다른 여직원분께서 저에게 메신저로 말씀 하시더군요.
저희랑 같이 식사갈래요? 아님 다른분들이랑 갈래요? 아님 혼자서 알아서 드실래요? 이러시더군요.
근데 이분이랑은 일적으로 좀 껄끄럽고 좀 안좋은 부분이 있었던 지라.. 그리고 이렇게 물어본다는 자체도 기분이 별로 안좋아서 저는 대답을 안했어요
그랬더니 얼마후 " 말을 안하시는거 보니.. 같이 안먹겠다는 걸로 알겠습니다." 이러셔서 제가 알겠다고 그랬습니다.
그러고나서 그날은 집에서 점심을 먹고 갔구요
이제 2주차인데.. 앞으로 계속 이런 상황들을 겪게 될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혼자 밥먹는 것도 잘 못해서 계속 집에와서 먹고.. 이럴것 같은데... ㅠㅠ
앞으로의 회사생활이 그리 순조로울 것 같지가 않아요 ㅠㅠ
저희 부서랑 다른부서랑 위치도 좀 거리가 있어서.. 서로 얘기도 거의 안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저랑 같은 업무를 하고 계신 여자분이 계신데.. 말투가 저에게 계속 화내는 투로 말씀하시구요ㅠㅠ
제가 어디가서 누구한테 대들거나 그런 성격이 전혀 아닌데.. 이 여자분께는 대들고 그랬어요 ㅠㅠ
새로 들어온 신입인데.. 경력도 몇개월 안된 사람인데.. 업무량도 많은것 같아요.
지금까지는 그래도 감당을 한다해도.. 앞으로 제가 맡을 업무가 더 있다고 그러시면서.. 지금 저한테 넘겨도 되냐고 막 물어보시구..ㅠㅠ
회사에서 갑자기 두분이 퇴사를 하시는 바람에 이 여자분이 업무를 많이 하고 계신것 같아요
그리고 얼마전에는 또 다른 신입이 들어오셨는데.. 나이가 좀 있으시더라구요
근데 이분께는 식사시간에 뭐 물어보거나 그런거 없이.. 식사하러 나가요 이러면서 같이 나갑니다.
왜 저한테만 그러시는지..ㅠㅠ
저한테 문제가 있는걸까요??
제가 좀더 노력해야하는건지.. 아님 일만 열심히 하면서 밥도 따로 먹고.. 그렇게 거리유지하면서 지내야 하는건지..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ㅠㅠ
답답한 마음에 두서없이 넘 길게 썼네요
여러분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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