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리석 회계사입니다.


문의주신 사항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a) 선급보험료(비용의 이연)
현금을 지출하여 비용으로 인식하였으나, 기간이 미경과되어 차기의 비용으로 처리해야 할 경우 당해연도 비용에서 차감하는 것을 선급보험료라고 합니다. 아래에서처럼 9월에 1년치 120,000원의 보험료를 냈을 때 보험료 120,000원으로 회계처리하였지만 기말에서는 남은 기간에 대한 보험료는 나의 자산이기 때문에 120,000 *8/12 = 80,000원이 선급보험료로 회계처리하면서 기존에 보험료 중 일부를 차감시킵니다.

ex) 20x1년 9월 1일에 자동차 보험계약을 맺고 1년분 보험료 120,000원을 미리 지급하고 전액 비용처리하였다.
20x1.9.1 (차) 보험료 120,000 (대) 현금 120,000

기말수정분개
20x1.12.31 : (차) 선급보험료 80,000 (대) 보험료 80,000

(b) 미수이자
미수이자란 당해연도 수익이지만 아직 현금이 수취되지 않은 미수분을 당해 연도의 수익으로 계상하는 것을 말합니다. 회계는 발생주의이기 때문에 아직 현금으로 수취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이를 수익으로 반영하는 거죠

ex) 20x1년 12월 1일 만기 1년, 연 이자율 12%의 이자지급조건으로 1,000,000원을 대여하였다.
20x1년 12.1 : (차) 단기대여금 1,000,000 (대) 현금 1,000,000

기말수정분개
20x1.12.31 : (차) 미수이자 10,000 * (대) 이자수익 10,000
*1,000,000 x 12% x 1/12 = 10,000

(c) 미지급급여
당해연도 급여(비용)이지만 아직 현금이 지급되지 않은 미지급 분을 당해 연도의 비용으로 계상하는 것을 미지급급여라고 합니다.

ex) 20x1.12.1 회사는 a씨와 1년간 급여계약을 체결하고 연 12,000,000원을 지급하기로 하였다.

20x1년 12.1 :

기말수정분개
20x1.12.31 : (차) 급여 1,000,000 * (대) 미지급비용 1,000,000
*12,000,000 x x 1/12 = 1,000,000


따라서, 문제에서는 선급보험료와 미수이자, 미지급급여가 누락되었다고 하는 것은 위의 기말수정분개가 빠져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따라서 과다하게 잡은 보험료를 없애주기 위해 선급보험료 300원을 자산으로 고려해주면서 대변에 보험료를 차감시켜야 하기 때문에 +300으로, 미수이자는 발생주의로 자산을 잡으면서 대변에 이자수익 200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200으로, 미지급급여는 회사에서 계산하지 않은 급여를 반영하기 위해 비용(-500)을 잡으면서 부채를 잡았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이 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