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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23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방금 보고 후기 남깁니다!
가채점은 87점 나왔습니다.
제가 공부한 기록을 남기고, 공부방법을 공유하고 싶어 글 남기게 되었습니다.
준비기간은 두달이구요,
고등학생때 국사는 쳐다보지도 않았구요.....^^
제가 직장인인지라.. 평일엔 하루 두시간, 주말엔 4시간정도 공부했네요..
그것마저도 회식이나 야근이 있는 날은 공부를 아예 못했구요 ㅠ
만약에 직장을 다니지 않았더라면, 한 달이면 공부하고도 충분히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공부 방법의 핵심은
1) 한국사 능력검정시험은 기출문제면 충분하다!!
2) 연도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흐름을 이해하자.
3) 버릴건 과감히 버리자! (턱걸이라도 합격은 합격입니다)
제가 봤던 책은
1) ebs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봤구요
2)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기출문제의 재구성(시나공) - 선택한 이유는... 책머리에 1주일동안 공부하면 합격이라고 해서 혹한 마음에 샀습니다 ㅋㅋ
저는 학창 시절 한국사 근처에 가본 적도 없기 때문에 일단 인강으로 개념부터 잡았습니다.
EBSlang의 강민성 선생님 강의 선택했구요,
강민성 선생님 선택한 이유는 특별히 없고, 예전에 중국어 인강들으면서 쌓아둔 50,000포인트가 있어서 그거 쓸겸 저렴하게 들으려고 골랐습니다.
또 EBS면 검증된 선생님이 강의할 거라는 고정관념이 있기도 했구요..
인강은 1.4배속으로 하루 한 강씩 돌렸습니다. 이게 한 달 걸렸네요....
인강을 들으면서 제가 좋아라하고 재미있어하는 부분이 보였습니다.
특히 근현대사 부분은 재미있게 강의하시기도 하시고, 머리속에 쏙쏙 들어와서 저는 근현대사를 중점적으로 공부했습니다.
시험지의 31~50번 문제는 거의 근현대사가 대부분이어서, 이 부분만큼은 다 맞되, 제가 자신없는 부분은 과감히 버리기로 했습니다.
저는 외우는걸 극도로 싫어해서, 일단 경제문화편에서 나오는 여러가지 용어들.. 동사강목, 연려실기술, 지봉유설... 이런건 과감히 포기하였습니다.
어차피 이런 자잘한 것은 대부분 문제가 아닌 지문에 나올것이다는 믿음을 가지고 ㅋㅋ
한 두문제 정도는 몰라서 틀려도 된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어차피 제 목적은 1급 획득이니까요...
이렇게 개념을 잡은 뒤, 시나공 출판사에서 나온 기출문제의 재구성으로 기출문제를 분석했습니다.
이 문제집은 최신 3회분 기출 문제를 시대별, 카테고리별로 분석해서 보여주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문제를 봤을 때 '이건 어느 시대와 관련이 있다' 고 판단하고, 그 안에서 추론하는 능력을 길렀네요.
이 문제집으로 1주일동안 3회분 기출문제를 분석할 수 있었고,
그리고 마지막 일주일간은 오답정리와 2015년 기출문제로 감을 잡았습니다.
당일 아침엔 틀린 문제만 한번 훑었습니다.
그리 높지 않은 점수일 수도 있지만...
한국사를 평생 들여다보게 될거라 생각도 못했던 제가.... 무난히 1급을 따게 되서 신기하고도 기쁘네요..^^;
저처럼 한국사가 막막한 분들에게 혹 도움이 될까 싶어 남겨보았습니다.
그럼 다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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