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후기
공기업 사무직 취업을 위해서는 전공시험을 봐야한다는데, 경영학 공부는 거의 필수라는데
막상 준비를 시착하려니 정말 막막했습니다. 어떤 교재를 봐야할지 부터 시험은 어떤 식으로 출제가 되는지..
범위가 너무 방대하다보니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몰라 혼란스러웠는데 오늘 이인호 선생님 강의 오리엔테이션
듣고나니까 좀 감이 잡히는 것 같아요. 그 많은 분량을 어떻게 다 담아낼까 싶었는데 여러 분야로 나눠서 이런이런 순서대로
강의 진행을 할 것이다~ 라고 설명 해주시니까 머릿속에서 어느정도 정리도 되고 마음이 놓이더라구요ㅎㅎ
아직 두 강 밖에 보지 못했지만 기본적으로 강의를 하실 때 무작정 개념을 설명해주는 방식이 아니라 보는 사람들이 생각을 하게끔 이끌어내는식으로
진행하시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인지 그냥 듣고 보는 것이 아니라 강의 내용을 머릿속에서 한번 더 곱씹게 되면서 집중도나 이해도가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교안도 내용도 풍부하고 깔끔하고 보기 좋아요. 단기간에 전체적으로 빠르게 훑고 싶은 분들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2. 강의 내용
[1강]
경영학원론과 전체적인 개념들을 포괄하고 있는 경영전략을 먼저 보신다고 하셨고, 조직행동론, 인적자원관리, 생산 및 운영관리, 마케팅 순으로 강의가 진행 될거라고
안내해 주셨습니다. 앞으로 강의를 어떻게 들으면 좋을지에 대한 설명도 해주셨는데, 일단 강의를 듣기에 앞서 5분 정도 투자해 교안을 미리 읽어봄으로써
조금이라도 '익숙해지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셨고, 무작정 암기 하는 과목이아닌, 이해를 먼저하고 암기를 하는 과목으로 봐주길 당부하셨고,
시험장에 들고 갈 만한 서브노트를 한 권 만드는 것을 추천해주셔서 교안 내용을 좀 더 요약해서 단권화 시킨 것에 선생님의 판서를 추가해 저만의 서브노트를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2강]
경영학은 자연과학보다는 사회과학에 가까워서, 개념이 절대적이지 않고 상대적인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가 인상깊었습니다. 예를들어 생산 프로세스에서는
원자재를 in-put, 그 결과로 산출되는 out-put을 상품이라고 보지만 판매 프로세스에서는 상품이 in-put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경영에서의 의사결정'에 대해 설명하실 때 우리들의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의사결정 상황과 빗대어 설명해주셔서 이해가 쉬웠습니다. 우리가 숨을 쉴지말지에 대해서는
의사결정이 필요가 없지만, 물건을 고를때 고민하고 선택하는 의사결정의 과정이 필요한 이유는 전자에 필요한 자원인 공기는 무한하지만 후자에서는 돈이라는 자원이 한정되어 있기에 최적의 선택을 위해 의사결정 과정이 필요한 것 입니다. 따라서 경영이란 기업이 가지고 있는 한정된 자원을 최적으로 배분하는 의사결정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경영의사결정이 발생하는 시작점에 대해 설명하실때에도, 우리들은 보통 만족스러울 때보다 불만족스러울 때 (내가 되고자 하는 상태와 지금 나의 상태가 일치하지 않을 때)
발생한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이를 자연스럽게 경영학 이야기로 이어서 기업에서는 이 불만족스러운 상황을 '문제'라고 보고,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는 것으로 경영 의사결정 과정이 시작 된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댓글 1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