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 같은 경우는 대학교에서 교양으로 기초경영학을 한번 수강한 적은 있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니 까맣게 잊게 되더라구요...당시에는 이해를 바탕으로 학습했다기보다는 암기과목이라고 생각하고 시험을 위한 벼락치기 공부르르 했었으니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공기업을 준비하며 아무래도 선택가능한 전공이 경영학이었습니다. 몇번의 필기시험에서 경영학을 선택해 응시했으나 부족한 준비 탓에 경영학이 항상 발목을 잡았습니다. 체계적인 학습 없이 안일한 자세로 경영학 과목을 대충보고 시험을 쳤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다시 한번 공부할 필요를 느꼈습니다. 그런데 막상 공부하려고 해도 광범위한 내용을 다루는 학문이다보니, 시간도 별로 없는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또 어떤 식으로 공부해야할지 막막했어요. 전공책은 솔직히 너무 두꺼워서 다시 다 훑어볼 용기가 안 나더군요. NCS 공부하기도 바쁜데 전공까지 신경쓸 마음의 여유도 없었구요. 그런 찰나에 코로나가 터지고 시간이 갑자기 많이 생겨서 (각종시험연기 ㅠㅠ) 이 참에 경영학을 공부하고자 마음을 다시 먹게 되었고 이인호 선생님의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경영학으로 박사학위까지 취득하신 이력과 공기업 출제경험이 있으시기에 그 부분에서 큰 신뢰가 되었습니다. 이인호 선생님의 목소리 속도는 제게는 조금 느린 편이라 저는 1.8배속하여 수강했습니다. 강의를 아직 많이 안들어봤고 아직 1일차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강의를 전반적으로 쉬운 용어로 풀어가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크게 아직 어려운 내용도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처음이라 전반적으로 큰 틀을 잡아주시는 느낌이네요. 목차를 정리하며 큰 뼈대를 잡은 후 그 하위내용을 쏙쏙 채워가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셨어요. 일상적이고 거부감없는 단어로 먼저 한번 애기해주시고, 다시 교과서에서 볼직한 아카데믹한 용어로 바꾸어서 설명하는 부분도 괜찮았어요. 또 경영학을 암기하지말고 이해하는 학문이라고 알려주신 것도요. 일단은 이 강의를 통해 차근차근히 이론을 튼튼하게 쌓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큽니다. 이 수업을 꼭 다 완강하여 경영학을 정복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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