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인호 선생님이 진행하는 해커스공기업 전공 경영학 스터디 1일 차 후기를 올립니다. 우선, 스터디 참여할 때 주어진 기간 대비 너무 많은 강좌 수는 의욕을 타오르게 하는 게 아닌 꺾이게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이 강의는 평일 10개가 주어져서 하루 두 개씩 수강하면 되는 양이라 부담이 적습니다. 강의 수가 적다고 한 회당 강의시간이 길 것 같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반대입니다. 군더더기 없이 아주 깔끔한 강의입니다. 제가 오늘 총 4개 강의를 수강하였는데 가장 긴 러닝타임이 50분 정도였습니다. 이인호 선생님 조언대로 강의 재생하기 전 가볍게 해당 회차 강의 자료를 훑고 강의 수강 후 들은 내용 복습한다면 다른 공부 병행하면서 같이 하기에 전혀 부담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통 온라인 강의를 들으면 지루해서 배속을 높일 때가 있는데요. 이 강의는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흘러가기 때문에 굳이 배속을 높이거나 부분 부분 넘길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오프라인이든 온라인이든 강의를 듣고 나면 신기한 일이 일어나곤 했습니다. 분명 들을 땐 고개까지 끄덕이고 질문에 대답까지 하면서 '완전히' 이해했다고, 받아들였다고 생각했는데 혼자 책상에 앉아 책을 보면 원점으로 돌아간 느낌이 드는 것입니다. 아마 이 부분은 많은 분들이 공감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1일 차 네 개 강의를 듣고 난 후 느낀 이인호 선생님 강의의 특징은 '1. 강의 중 수시로 짧게 복습을 하며 진행한다. 2. 화면을 통해 접하는데 열정이 느껴진다.'는 점입니다. 온라인 강의라 특히 듣다 보면 주변 소음(초인종, 전화 등) 등으로 잠깐 집중이 흐트러지곤 하는데요. 되감기해서 다시 들어도 되지만, 설명을 마치면 곧 되짚어 요약 설명을 해 주시기 때문에 무작정 진도 나가기 바쁜 강의와는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이 부분이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 강의 중 집중을 위해 큰 소리를 낸다거나 동작을 크게 하는 게 없음에도 필기하며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강의가 마무리됩니다. 오늘은 첫 날이라 앞으로의 강의 진행 방식 및 경영학 전반에 대한 개괄적 설명(책으로 따지면 목차)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본격적으로 듣게 될 앞으로의 강의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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