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줄글로만 경영학을 이해하기엔 흥미가 없어서 이번 경영학스터디에 참여하게되었습니다.
Part1 경영학입문에 대한 간략한 목차를 소개하면서 인상깊었던 것은 바로 경영관리에 대한 설명이였습니다.
책으로만 공부했다면 경영관리 네글자만 읽고 지나갔을테지만, 이인호 선생님의 설명은 경영자는 의사결정 권한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고, 기업은 이런 경영자와 종업원으로 구성된다고 합니다. 여기서, 기업이 활동한다는 것은 기업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소비하는 것 이라고 합니다. 또 자원을 소비하는 것은 화폐적으로 환산한 비용, 원가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비용은 고정비&변동비, 직접비&간접비로 구분할 수 있는데 간접비는 비용이 쓰이긴 했지만 공통적으로 쓰여서 구체적으로 어디에 쓰였는지 알지 못하는 비용입니다. 이러한 것을 관리하는 것을 관리과정, 관리활동, 경영관리라고 합니다.
따라서 경영관리는 간접비적인 성격을 가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설명을 듣지 못했다면 막연하게 경영관리 딱딱하게 글자로만 이해했을 것이고, 금방 까먹었을 것입니다.
탑다운식으로 설명해주니까 이해하기도 쉽고, 연결되는 부분을 매끄럽게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제1장 경영학의 기초 개념 - 제 1절 경영학 & 경영의사결정
1. 경영학 = 기업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가지고 있는 한정된 자원의 최적배분 의사결정 이라고 정의해주셨는데,
한정된 자원이라는 단어 속에는 인적자원-인적자원관리, 원자재-생산&운영관리, 상품자원-마케팅, 재무적자원-재무관리 이 4가지가 포함된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걸 보면서 경영학 전체의 목차가 보이면서 참 경영학이라는 것이 방대하고 왜 어려운 학문인지 알 것 같더군요 ㅎㅎ
또 한가지 인상깊은 것은
원자재(input) -> 생산 -> "제품" -> 판매 라는 단계에서
'생산'의 관점에서는 제품=output 이지만, '판매'의 관점에서는 제품=input 으로 이해해야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즉 동일한 실체지만, 프로세스가 무엇인가에 따라서 인풋, 아웃풋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위의 예를 보여주며, 경영학은 절대적인 개념을 아니라 상대적인 개념으로 이해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고도 했구요. 경영학을 공부하면서 이 점이 유념하면서 끝까지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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