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지사트를 보고 왔습니다.
우선 저는 인턴을 지원했구요..
지사트를 보기전 해커스 파랭이와 하양이를 풀고 들어갔습니다.
해커스 파랑이는 유형을 익히기 위해 먼저 풀고 하양이는 시간을 맞춰 풀어보았는데
하양이 4회차를 풀며 못 푼 문제들 갯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언어/ 수리/ 추리/ 시각
0 /0~5/ 2~5/ 5~10
언어는 항상 시간이 남았구요. 수리는 자료해석이 꽤 오래걸렸는데 보기 운이 좋을 때는 시간에 맞춰 풀기도 했습니다.
추리는 항상 참인 것은? 항상 거짓인 것? 처럼 여러 경우를 생각해야 하는 문제들이 시간을 꽤 잡아먹어 실제 시험에서도 마지막에 풀었구요.
시각적 사고의 경우에는 한 번도 다 푼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시험에서 못 푼 갯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언어/ 수리/ 추리/ 시각
0 / 3 / 3 / 2
우선 언어가 어려웠습니다. 지문도 평소에 읽기 힘들고 배경지식으로 도움을 받기 힘든 문제들이 여럿 나왔습니다.
기억나는 키워드들은 미학, 오브제 등의 예술 관련 지문들 키워드인데 생각보다 문제 자체는 어렵지 않았지만 지문의 난이도가
꽤 높아 어렵다고 느꼈던 것 같습니다. 또 형광등을 켜다와 같은 켜다로 쓰인 것? 헷갈리는 보기는 촛불을 켜다와 발전기를 켜다 였는데
다행이 여기서는 발전기를 골랐지만. 노을이 지다와 같은 지다 로 쓰인 것? 이라는 문제는 답이 주름이 지다 였는데 뭔가 노을과 관련되어보이는 해를 지고 걷다. 를 선택했던 것 같습니다ㅜㅜ
평소 언어논리는 연습할 때는 1~2분 남았고 실제 시험은 거의 딱 맞게 풀고 기지개를 켜니 그만! 이라는 방송이 나왔습니다.
같이 준비하던 친구들도 언어가 어려웠다고 합니다. 다들 3~6문제 씩 못 푼 것 같습니다.
수리는 하양이와 비슷했습니다. 저는 1번 문제를 조금 잘못 읽어서 멘붕+시간 잡아먹기 에 좀 휘둘렸는데 그래도 다행히 하양이로 단련했던 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자료해석이 항상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다행히 답인 보기들이 많은 계산을 요구하지 않아서 3문제를 풀지 못하고 추리영역으로 넘어갔습니다.
추리도 하양이와 비슷했습니다. 조금 유형이 달랐던 것은 원래 정언명제 관련한 문제가 하양이에서는 4문제가 나오고 그중 2문제는 전제1과 결론을 주고 결론이 참이되게하는 전제를 찾는 문제이고 나머지 2문제는 전제 1,2를 주고 참이 되는 결론을 찾는 문제인데
실제 시험에서는 전제를 찾는 문제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저는 참 거짓을 가리는 문제가 여러 경우를 생각해야 해서 마지막에 푸는데 실제 시험에서도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3문제를 못 풀었지만 같이 준비하던 친구들은 0~6문제 정도 못 푼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시각적 사고....는 하양이보다 쉬웠습니다. 평소 하양이를 풀 때는 10문제정도 손도 못 대는 경우가 있었는데 펀칭, 자르기 유형이 생각보다 조금 더 나왔고 투상도에 맞는 물체 찾는 문제나 5개 중 다른거 하나 찾는 문제는 하양이보다 쉽게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다른 부분이 잘 보였습니다.
그래서 평소 파랑이와 하양이를 풀면서 시각적 사고를 많이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시험에는 쉽게 나와서 적당히 풀었던 것 같습니다.
같이 준비하던 친구들도 1~5문제 정도 못 푼 것 같습니다.
물론 정답률이 중요하지만 평소에 시험 대비를 할 때 시간 내에 풀기 위해 연습을 하는 게 필요해 보입니다.
정리하자면 언어가 꽤 어려워서 많은 분들이 멘탈을 잡지 못하고 다른 영역까지 영향을 충분히 받을 수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다른 영역들의 경우 하양이와 비슷하거나 하양이보다 쉬웠기에 언어에서 멘탈만 잘 잡았다면 잘 볼 수 있었던 시험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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