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최종면접을 보았습니다. 면접도 올만이라 많이 긴장하고 그래도

1, 2차 통과하고 마지막이라 꼭 붙자는 맘으로 면접에 임했습니다.

최종은 3명이 남았고 그 중 한명이 된다고 하더라고여.참고로 전 대학평가란에

표시도 안되어있는 최하 점수 학교를 졸업하고 학점도 그 학교에서 꼴지로

졸업했습니다. 토익도 700점 좀 넘고 계열은 상경계열이고여...

1차면접도 세명이였는데 한명은 kist, 또한명은 고대였습니다. 그 분들 다

떨어지고 2차면접도 볼때도 모두 100점 짜리 학교 상경이였습니다. 1명을

뽑는데 1차는 100명, 2차는 15명이였습니다. 그 힘든 관문을 뚫고 3차 왔는데..

최종에는 100점짜리 학교 1명과 미국에서 대학을 나온분이 있더군여.....

물론 제가 붙는다는게 힘들걸 압니다. 저랑 같이 본 2분 모두 너무 뛰어나고

국내분은 단대 학생회장 출신이고 외국분은 3년만에 졸업했더군여.

저도 여기 게시판 자주 들어오서 읽으면서 부럽기도 하고 정말 좋은데 붙어서

2곳 중 어디갈까 하는거보면 열받기도 하고 스펙 안좋은나는 정말 가데 없구나

라는 생각했는데..아직 그렇게 힘든것 같진 않아여.

저처럼 스펙 안좋으신 분들은 없겠지만 제 생각에는 스펙이 조금 떨어진다고

희망의 끈을 놓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전 솔직히 11월 부터는 내가 될수가

있을까하고 지원안한 회사도 많습니다. 지금은 후회도 되고여...하지만 이젠

정말 자신감있게 올인할 수 있는 맘이 생겼습니다.

꼭 여러분들도 힘내시고 올해 마지막 마무리 잘들하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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